농산물 대부분 가격 안정


설명절 이후 일부품목을 제외하고 채소값와 과일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합동청과(주)에 따르면 배추 1포기가 1천53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무 1개는 1천271원, 양파 1kg은 1천821원, 깐마늘 1kg은 6천37원에 거래되는 등 대부분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띠었다.
배(신고)와 사과(후지)는 10개를 기준으로 명절에 비해 각각 900원, 1천800원이 하락한 2만3천800원, 1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감자는 20kg 기준으로 작년(4만원)보다 50%가량 오른 6만~6만5천원선이다. 강원감자도 20kg에 작년보다 1만원 오른 3만5천~3만8천원에 거래된다.


일반 유통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마트 원주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와 오렌지는 1개당 각각 1천980원, 440원에 거래돼 지난달보다 20~40%가량 내렸다.


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은 배(신고) 20개 6만3천원, 한라봉5kg 은 2만7천원, 사과(부사) 10kg 3만4천원, 단감 20개 2만7천원, 수박 1통 1만5천800원에 판매하는 등 대부분 2천~7천원가량 내렸다.


돈나물, 생취나물, 건호박, 유채나물 등 나물류도 20%가량 가격이 내렸다. 합동청과(주) 전병하 과장은 “풋고추, 애호박 등이 설 명절 직후보다 소폭 상승했을뿐 전반거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산지 출하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당분간 현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