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강원형 일자리 안심공제’ 신청을 오늘(18일)부터 접수받는다. 강원형 일자리 안심공제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실질임금을 개선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해 근로자의 고용과 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근로자 15만 원, 기업 15만 원, 강원도 지원금 20만 원 등 월 50만 원을 5년간 적립한 뒤 만기 때 3천만 원 내외의 적립금을 근로자가 수령하는 방식이다. 강원도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작년까지 8천820명이 가입했다.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신청해야 한다. 대상 기업은 지원 기간 사업자등록증 상 사업장 소재지가 강원도인 중소·중견기업이다. 근로자는 계약일로부터 5년 이상 소속 기업에 재직이 가능한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이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위탁운영 기관이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 강원도일자리재단으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분리됐던 공제 사업과 복지서비스 사업을 일원화했고,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회원들이 계약 진행부터 납부, 지급현황, 복지서비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에 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진행된다. 강원도는 올해 신규 모집 인원을 1천836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 모집 인원은 522명이다. ▷문의: 737-2883(기업지원일자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