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업체가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브레싱스 주식회사(대표: 이인표)가 지난 15일 폐건강 측정기 '불로(BULO)'를 출품해 혁신상을 차지한 것. 기능성, 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불로(BULO)는 IoT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스마트 폐활량 진단계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폐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발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호흡기 질환자가 늘어 관심을 기울이는 곳이 많다.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서는 목표금액의 50배가 넘는 투자를 받았다. 강원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또한 3천만 원 시드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인표 대표이사는 "전 세계에 브레싱스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는 전적으로 팀원들의 혁신적인 사고와 노력으로 얻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브레싱스는 2018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창업한 의료기기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