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천명 증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치악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치악산에 다녀간 관광객은 3만4천51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만1천877명)에 비해 2천637명이 늘었다.


특히 산불방지기간(11월 15일~12월 15일) 구룡사~비로봉 구간을 제외한 모든 탐방로의 입산이 금지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등산객은 늘었다.


이는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한 데다 최근 구룡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선미 치악산 국립공원 직원은 “산불방지기간이 지난 후에 눈이 내리면 겨울산을 보기위해등산객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