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사랑 시민모임 원주지부


자전거 사랑 시민모임 원주지부는 지난 27일 자전거타기 활성화에 이바지한 김상열씨(78)와 최승자(52)씨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오랫동안 앓아왔던 관절염을 자전거를 타면서 고쳤다는 김상열씨는 “언덕길에서 혼자 뒤쳐질 때가 많은데도 끝까지 기다려준 회원들이 고맙다”며 “생활에 활력과 열정을 심어주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가족은 부인 전승균씨(79)와 2남 4녀다. 집안에 자전거 3대를 보유하고 있어 집안 식구 모두가 함께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는 최승자씨는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을 접할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마음이 여유로워 졌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간현, 소초에도 자전거도로가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씨의 가족은 남편 조순구씨(58)와 1남 1녀.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