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선암.

▲ 요선암.

사진작가 정상호 씨의 초대전이 28일부터 원주역 앞 축협 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지난 2월 원주교육문화관에서 가진 전시회에 이어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네 번째 개인전이다.

‘요선암이 주는 색채의 감성’을 테마로 내달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천연기념물 제543호 영월 요선암의 비경을 소개한다. 자연이 시간 속에 빚어낸 위대한 작품들이다.

정 작가는 “요선암 바위의 재질과 유려한 곡선 그리고 그 사이에 비춰진 빛 한 줄기는 신비롭기까지 하다”면서 “완성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이 조각품들을 긴 세월까지 함께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월 선돌과 봉래산, 동강 등 영월의 숨은 비경과 계절의 흐름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올해 꽃신어워드 수상작가로 지난 5월 월간사진 초대작가 50인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의: 010-6248-4589(윤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