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림씨(교동초 교사) 2003 올해의 스승상 수상


교동초등학교 류호림(43) 교사가 도교육청으로부터 ‘2003 올해의 스승’ 상을 수상했다.


류 교사는 82년 3월 15일 교직에 입문해 21년째 교사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도교육감 모범 공무원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 교사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1일 1인 사랑의 대화시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고민을 풀어주면서 스승과 제자 사이를 좁히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독후감 발표 등 독서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과 함께 매년 밥상공동체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주 1회 굶주림 체험하기 운동을 통해 모금운동을 벌여 밥상공동체에 후원의 쌀을 모아 전달했다.


반곡동 중증 장애 요양원인 예사랑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환자 목욕봉사와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기초학력이 모자라는 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를 활용해 기초학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교동초등학교 김재홍 교장은 “류 교사는 절대로 겉으로 나타내지 않으면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는 진정한 교사”라며 “남에 대한 배려와 희생정신으로 메마르지 않는 교직풍토 조성에 묵묵히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