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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상금·최저타수·다승 ‘3관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김민호 기자l승인2020.11.22l수정2020.11.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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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가 지난 15일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상금왕, 2014년 이후 6년만
최저타수, 69타 압도적 1위
다승왕, 시즌 2승 공동수상


원주출신 프로골퍼 김효주(25)가 상금왕과 최저타수 1위,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2020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효주는 지난 15일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5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효주는 코로나19로 LPGA 투어가 중단되자, 올시즌 미국으로 건너가지 않고 KLPGA무대에서 활약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번 대회까지 13개 대회(초청 출전한 E1 채리티오픈은 제외)에 출전한 김효주는 기권한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을 통과했고, 우승 2회를 포함해 8차례 톱10에 입상했다.

▲ 김효주가 지난 15일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 후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각 분야별 기록도 뛰어났다. 시즌 상금 7억9천713만원으로 2위 유해란을 1억7천여만 원 차이로 따돌렸다. 평균타수에서는 69.5652타로 1위를 확정지었다. 올해 KLPGA 투어 참가 선수 중 유일한 60대 평균타수 기록이다. 박현경 안나린과 함께 2승을 올려 다승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상, 상금, 다승, 평균타수 등 4관왕에 오른 2014년에 버금가는 활약이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KLPGA 투어 풀시드를 뛰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저타수상 수상에 의미를 뒀다. "평균타수가 낮게 나오면 그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고 계속 낮은 스코어를 치고 있다는 증거"라고 언급한 김효주는 "만족하면서 시즌을 끝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LPGA 투어에서의 선전으로 김효주의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여자골프 종목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현재 김효주의 세계랭킹은 10위, 한국 선수 중에서는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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