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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에서 찾는 원주문화 정체성

‘50인 50색-무위당의 생각을 디자인하라’ 展 김민호 기자l승인2020.11.16l수정2020.11.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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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귀래 작, 난을 담은 소반, 2020.

무위당미학연구회, 17일부터 시립중앙도서관

고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정신과 예술적 가치를 되새기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50인 50색-무위당의 생각을 디자인하라' 전(展)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무위당미학연구회(회장: 심상덕)가 주최·주관한다.

▲ 심상덕 작, 일화지중천지(一花之中天地), 2020.

원주가 낳은 탁월한 사상가이자 예술가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사상과 생명미술을 매개로 원주문화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이면서, 지역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다. 무위당미학연구회는 지난 3월 '무위당 서화(書畵)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참여 작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8개월에 걸쳐 이번 전시회를 준비해왔다.

이철수(판화), 심상덕(서예), 김명숙(섬유회화), 양현숙(서양화), 박귀래공예), 백은주(도예) 작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50여 명의 예술인이 함께한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흠모하는 마음으로 원주를 비롯한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모인 작가들이다.

선생의 '글'과 '그림'에 담겨있는 사상과 미감을 전통 또는 현대적 방법으로 변용하거나 재해석해 다양한 시각예술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생전 무위당 선생이 남긴 작품도 찬조작품으로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이철수 작, 화광동진(和光同塵), 1993.

전시를 기획한 김병호 백석대학교 대학원 교수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남긴 '생명사상'의 요체는 아주 사소한 생활 속에서부터 함께 일하고 더불어 나누며 서로를 모시는 일"이라며 "자연과 나누고 사람과 함께 하면서 사람다운 삶의 터전을 조금씩 넓혀 가는 선생의 예술에 담긴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747-4579((사)무위당사람들 사무국) 

◇참여작가: 강화덕 권대영 권병순 김기동 김동석 김명숙 김민지 김병호 김상표 김선옥 김용석 김운연 김응학 김정희 문영희 박경숙 박귀래 박무숙 박순배 박흥선 방재기 백은주 심국희 심상덕 양현숙 이상돈 이수정 이승연 이용환 이은심 이일구 이정순 이종봉 이철수 이희숙 임순남 장동호 장서원 전숙희 정주리 조병국 채희승 최복희 최찬희 한미영 한영례 함민숙 황경희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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