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마다 참석 홍보대사 역할 ‘톡톡’

원주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전원주씨의 원주 사랑이 지극하다. 전원주씨는 지난 6월 말 원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8월 서울 창동에서 열린 치악산복숭아 특판행사에 참가해 원주를 위해 처음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특유의 웃음소리로 행사장을 압도하며 판매에 나서자 금새 복숭아가 동이 난 것.
다음달에는 원주를 찾았다. 원주시민의 날을 맞아 9월 1일 열린 원주시민 노래자랑에 참가해 시민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그리고는 26일 또다시 원주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제9회 한국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해 행사를 빛내기로 한 것.

전원주씨는 이날 오전11시에 출발하는 10㎞ 코스를 걷기로 했으며 오후에는 학성초교에서 출발해 지하상
가, 남부시장, 의료원사거리를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군악대의 퍼레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이 코스도 걷게 된다.
인기 탤런트인 전원주씨가 이처럼 거의 하루를 원주에서 보내는데 대한 답례는 원주시 특산품인 황골엿. 한가지 덧붙이자면 전원주씨를 향한 원주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이 곁들여지면 한결 좋을 듯.
원주시 관계자는 “홍보대사를 위해 준비된 예산이 전혀 없어 전원주씨에게 그냥 올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승낙했다”면서 “전원주씨는 원주시 홍보대사인 것인 기쁘고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