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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 가마, 28만 원…전년보다 4~5만 원↑

긴 장마, 쌀값 상승 영향…벼 생산량, 강원북부 30%·원주도 20% 급감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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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투데이 자료 사진

쌀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기상이변으로 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 수확 초기 쌀값은 작년 대비 14%가량 오른 상태다. 

통계청 '정곡 일반계 가격' 자료에 의하면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20㎏)은 5만3천574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만7천199원에 비해 13.5% 상승한 수치였다. 산지 가격이 오르니 소비자가격도 급등했다.

10월 셋째 주 토토미(일반·20㎏) 평균가격은 전년 대비 1천600원 상승한 6만400원을 기록했다. 민간거래에선 쌀 한 가마(80㎏) 가격이 28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전년보다 4만~5만 원 비싼 금액이다. 

통상적으로 산지 쌀값은 10월 5일경 가장 비싸다. 이후 햇벼 수매가 시작되면서 차츰 낮아진다. 이를 감안해도 올해 쌀값 상승은 심상치 않다.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잦은 태풍이 전국 벼 생산에 영향을 줬기 때문.

문막농협 한창진 조합장은 "강원 북부엔 벼 생산량이 30% 줄었고, 우리 문막·부론 지역도 20%가량 감소했다"며 "소비자들은 경제난으로 저렴한 쌀을 찾는데 전국적으로 수매가는 상승해 고민"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1만3천 톤 적은 363만1천 톤으로 추산됐다. 이는 저온 피해로 쌀 생산량이 355만 톤에 그친 1980년 이후 최저치였다.

한편, 정부는 10월 하순에나 쌀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기 중만생종이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그래도 쌀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공공비축용으로 사들인 벼를 시장에 풀거나, 구곡 공매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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