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은 단구동에 ‘산불대응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산불진화 대응체계 구축 대원 근무여건도 개선

산불현장 최일선에서 진화작업을 하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지방산림청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의 근무여건 개선 및 진화 장비 관리를 위해 단구동에 산불대응센터(기존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산불대응센터는 기존 북부지방산림청 관사로 사용해 온 지상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그 옆에 81㎡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기존 관사건물에 산불진화대원 대기실과 샤워실, 휴게실을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됐으며, 신축 건물은 진화 차량 차고 및 기계화진화시스템·개인진화장비 등 장비 보관을 위한 창고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9년 인제국유림관리소에 이어 도내에 조성된 두 번째 산불대응센터로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수원국유림관리소와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에도 산불대응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산불대응센터가 산불재난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향후 더욱 꼼꼼한 산불 대응과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산불대응센터 준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