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원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행구동 수변공원과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꿈꾸는 성평등 바람'을 주제로 진행된다.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영화로 전달한다. 당장 바뀌지 않는 현실에 답답함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냈다. 성별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바라며 꿈꾸던 자아를 찾아 용기 있게 살아가길 바라는 모습을 필름에 담았다.

올해 9번째로 개최되는 원주여성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상황을 반영해 규모를 축소해 운영한다. 야외 및 실내상영에 관람객 수를 제안하면서 8편의 영화와 북토크, 공연 등을 마련했다. 오는 14일 오후7시 행구동 수변공연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샌드 아트 밴드 YDM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작 '욕창' 등 3일 간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15일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씨네페미북토크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 김영서 작가를 초청, 친부의 성폭력을 고발한 이야기를 듣는다. ▷문의: 732-4116(원주여성영화제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