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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꽃 핀 원주 '예술혼'

제56회 원주예술제 10일 개막…21일까지 온라인 비대면 진행 김민호 기자l승인2020.10.05l수정2020.10.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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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6회 원주예술제가 오는 7일 개막해 21일까지 보름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무용협회가 선보인 '2019 원주무용제.

유튜브로 중계 현장 감동 전달

제56회 원주예술제가 오는 7일 개막해 21일까지 보름간 펼쳐진다. 원주예총(회장: 김봉열)이 주최하는 원주예술제는 원주 문화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완성한 창작물을 공개하고 평가받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을 향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원주예총 산하 8개 협회가 준비한 5개 공연과 2개 전시가 치악예술관을 비롯해 시청 로비, 중앙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펼쳐진다. 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유튜브 생중계 및 녹화영상을 통해 현장의 감동을 안방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국악협회(지부장: 강주석)는 7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2020 원주국악한마당'으로 우리 전통음악의 신명을 선물한다. '원주어리랑'과 전통민요 등 흥겨운 민요와 창작국악가요를 시작으로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감상할 수 있다. 신디사이저, 기타, 퍼커션 등과 어우러지는 창작 국악관현악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신 개념 창작 판 굿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원주국악한마당을 검색하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제56회 원주예술제가 오는 7일 개막해 21일까지 보름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음악협회의 '가곡과 아리아의 밤'.

음악협회(지부장: 채수남)는 8일 오후6시 치악예술관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선보인다. 길주영 씨가 지휘하는 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태영·김경희 씨와 테너 신재호·최용석·이요섭 씨 등 원주출신 성악가들이 가을과 어울리는 가곡과 아리아를 들려준다. 유튜브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원주음악협회'를 검색하면 현장의 감동을 함께 할 수 있다.

연극협회(지부장: 이석표)는 9일 오후4시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연극 '해프닝'을 무대에 올린다.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으로 추진된 도내 최초의 공동제작 작품이다. 올해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지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늘 건강염려증을 달고 사는 주인공 '남편'이 자신이 시한부라고 오해하면서 전개되는 코믹극으로 권오현 치악무대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12일 오후7시 유튜브 녹화중계로 공연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2020 원주연극제'나 '치악무대'로 검색하면 된다. 

무용협회(지부장: 고은숙)는 10일 오후5시부터 치악에술관에서 '2020 원주무용제'를 개최한다. 현대무용 '포인트'와 창작발레 '만추'를 비롯해 부채산조, 소고춤, 진도북춤, 십이체장고춤, 버꾸춤 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2020 원주무용제'를 검색하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아름다운 춤사위를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7시30분 한지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는 연예협회(지부장: 이희백)가 주관하는 '제28회 치악가요제' 펼쳐진다. 자신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이면서 가수 지망생들의 등용문이다. 허참 씨의 사회로 조혜련, 이동준, 박진도, 하동진, 서지오, 이혜리, 레이디 티 등 초청가수의 화려한 무대와 지난달 29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복지TV에서 당일 현장을 촬영, 추후 편성을 통해 녹화방송하며, 방송 후에는 유튜브에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 제56회 원주예술제가 오는 7일 개막해 21일까지 보름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연예협회가 주관한 ‘제27회 치악가요제’.

문학, 미술 등 전시회도 이어진다. 원주미협(지부장: 양현숙)이 마련한 제51회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회원전은 16일부터 21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전 장르에 걸쳐 회원 92명이 참여한다. 현재 폐쇄된 치악예술관의 운영 재개를 전제로 시간별 관람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반영, 온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포털 창에서 '제51회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회원전'을 검색하면 된다.

문인협회(지부장: 정광호)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2020 원주문인시화전'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의 문학예술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마중물이 되고자 준비한 53 점의 시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전시가 어려울 경우 다음카페 '원주문학'에서 온라인 전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사진작가협회(지부장: 박연국)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30회 원주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와 '시상식'을 전면 취소했다. 오는 10일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개별 시상할 예정이다.

김봉열 원주예총 회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는 온라인·비대면으로 제56회 원주예술제를 개최한다"며 "언제나 찾아오는 가을이지만, 그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그 가을처럼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게 품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764-0810(원주예총)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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