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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닭갈비, 깔끔하고 부드러운 춘천닭갈비

2대째 운영, 질리지 않는 맛… 굿네이버스 '좋은 이웃 가게' 권진아 시민기자l승인2020.09.21l수정2020.09.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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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하면 떠오르는 닭갈비. 원주에서도 고유한 춘천식 닭갈비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무실동에 위치한 '대영닭갈비(대표: 윤정연)'가 그 주인공. 2006년 오픈한 대영닭갈비는 윤 대표의 어머니가 춘천에서부터 시작해 원주로 이전한 후 딸에게 전수한 대물림 맛집이다. 어머니와 닭갈비 양념을 만들 때부터 함께 연구한 윤 대표는 일정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양념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정확히 계량해 넣는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은 넣지 않고 입자가 고운 고춧가루만 사용한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 때문인지 질리지 않아 일주일에 3~4번 오는 손님도 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홀 손님보다는 포장과 배달 손님이 주를 이루는데 오랜 단골이 많다. 닭갈비 양념은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천일염 등을 넣어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다. 좋은 맛을 내기 위해 모든 식재료는 가격이 비싸도 품질이 좋은 것을 고집한다.

 같은 닭갈비라 해도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른데 이곳에서는 닭봉 부위를 사용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배가시킨다. 국내산 신선육만 사용하며 양념에 재워 하루 숙성 후 사용한다. 닭갈비가 거의 다 익었을 때 팽이버섯과 깻잎을 넣어 향긋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 닭내장은 당일 판매 후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소량만 판매한다. 세척이 중요해 꼼꼼히 여러 번 씻으며 닭갈비 양념과 같은 양념에 재운 후 후춧가루와 들기름을 무쳐 나간다.

 

 치즈닭갈비가 인기가 많으며, 2천 원을 추가하면 '날치알 쌈'을 제공하는데 함께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한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에 부드러운 닭갈비, 청양고추를 잘라 얹어 먹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이 좋다. 채소나 소스 등 기본 반찬들을 셀프 코너로도 마련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닭갈비 판은 무쇠를 사용하는데 오랫동안 따뜻하게 닭갈비를 먹을 수 있다. 동치미와 쌈무도 직접 만드는데 동치미엔 풀을 쒀 좀 더 깊은 맛을 낸다.

 닭갈비를 먹고 난 후에는 볶음밥을 꼭 먹어보자. 날치알이 기본으로 들어가 더 고소하며 김치를 넣지 않아 닭갈비 양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동사리도 다른 곳과 다른데 춘천식 닭 사리라 부르는 우동이라 쫄깃한 맛은 덜하지만 매력적인 맛이다. 굿네이버스에 후원하는 '좋은 이웃 가게'로도 선정됐으며, 문막점도 운영 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0시30분까지이며, 오후3시30분~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연중무휴.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하다.

 

▲ 대영닭갈비 윤정연(사진 왼쪽) 대표.

 ◇메뉴: 치즈닭갈비(1만2천 원), 닭갈비·닭내장(1만1천 원), 쟁반막국수(1만2천 원), 닭철판볶음밥(점심메뉴, 6천 원), 닭개장(7천 원)

 ▷위치: 원주시 섬밭들1길 18-2 (무실초교 맞은편 골목)

 ▷문의: 735-9959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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