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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에도 취업지원·이력 관리

원주의료고, 졸업생 계속지원모델개발 사업 선정 박수희 기자l승인2020.09.14l수정2020.09.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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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의료고는 '2020년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에 선정, 졸업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의료고등학교(교장: 이학노)가 졸업생 취업 지원을 위한 '2020년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재취업 또는 이직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은 학교를 통해 체계적인 이력 관리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2020년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으로 전국 17개 거점학교를 선정해 추진한다. 도내에서는 원주의료고등학교와  홍천농업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매년 1억씩 예산을 지원받아 최대 5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취업이 안됐을 경우, 혼자서 구직 활동을 하거나 부족한 자격증을   공부해야 했다. 이직을 고민하거나 퇴사 또는 군복무 등의 경력 단절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 역시 스스로 해야 하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컸다.

학교에서는 교육부에서 취업률을 조사하는 졸업 당해 4월까지만 이력을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졸업생 취업 이력관리는 물론, 역량 강화 재교육 프로그램 및 취업 알선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의료고등학교는 올해 사업 첫 해 과제로 졸업생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력관리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컨설턴트를 고용, 전문 인력이 직접 졸업생 대상 관리 시스템과 취업 정보 및 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졸업생 취업·진로 현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모바일 어플이나 웹 페이지로 접근성을 높이며 현 직업계고 졸업자 직업통계 조사체계에서 패널이나 추적조사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갖춘다.

관리 시스템을 갖춘 후 미취업 졸업생 또는 재취업 희망 졸업생 중 희망자에 한해 직업컨설팅을 진행한다. 정부나 지자체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며, 개인적으로 수집하기 어려웠던 각종 맞춤형 취업 정보를 재학생과 같은 수준으로 제공하게 된다.
학생들의 취업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는 직무 역량 강화 재교육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졸업생의 교육수요에 따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새로운 직무에 적응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원주의료고등학교에서 거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 내 타 직업계고도 함께 참여해 특성화 분야별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졸업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졸업생들이 얼마나 사업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취업관련 컨설팅 교육은 다양한 기관에서도 제공된다. 기숙생활을 하는 원주의료고 학생들은 다수가 타 지역에서 오는데, 단기 교육을 위해 시간을 들여 모교까지 방문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주의료고는 일반 취업교육에서는 접하기 힘든 전문 교사인력과 기자재 등 학교 내 자원을 십분 활용한 실습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원철 취업지원부장은 "졸업 후에도 취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학교로 도움을 요청하는 몇몇 졸업생들에게 취업연계 등의 지원을 해오면서 졸업생 계속 지원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학교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졸업생의 취업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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