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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지수, 29개 도시 중 9위

보행자 차도 통행, 사고 우려 높아 이상용 기자l승인2020.09.14l수정2020.09.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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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원주시 교통안전지수

원주에서는 보행자가 차도를 통행하다가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자가 보도를 통행하다가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취약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9년도 지자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이다. 2019년도 원주시 교통안전지수는 100점 만점에 76.31점이었다.

상위 A등급부터 하위 E등급까지 5단계 분류에서는 B등급이었다. 인구 30만 명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중 순위로는 9위였다. 2018년도 원주시 교통안전지수는 80.19점이었다. A등급이었고, 인구 30만 명 이상 지자체 중 3위를 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교통안전지수가 하락한 건 6개 조사항목 중 보행자 영역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보행자 영역 중에서도 보행자의 차도 통행 중 사고가 66.99점으로 가장 취약했다. 29개 지자체 평균 점수(75.82점)와 비교해도 8.83점 낮았다.

보행자의 보도 통행 중 사고도 71.48점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보행자 영역은 D등급이었고, 29개 지자체 중 24위로 하위권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은 보고서에서 “지표별 산출결과 원주시는 보행자 영역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로환경도 C등급으로 낮았다. 도로환경 중 교차로 사고는 양호한 반면 단일로 사고는 평균 점수에 미달하는 67.68점이었다. 조사영역 중 ▷자전거 및 이륜차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운전자의 과속, 신호위반,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등의 교통안전도는 모두 B등급을 받았다.

사업용 자동차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버스, 화물, 택시, 랜터카 등 사업용 자동차는 교통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원주에서는 1천95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3명이 사망하고, 2천92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557.66건, 도로연장 1㎞당 2.26건이었다. 사망자 수는 인군 10만 명당 9.43명, 도로연장 1㎞당 0.04명이 발생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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