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14년 이후 6년 만에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를 공급한다. 이번 신규 면허 공급은 제4차 원주시 택시 총량 및 중장기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올해 10대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29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원주시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사무 처리 규정’에 따라 택시운수종사자에게 10대가 배정됐다. 신청자가 많으면 경력 심사에 의한 무사고 운전경력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규 면허를 신청하려면 원주시 택시회사 근속 기준에 따라 9년(2007년 12월 28일 이전부터 근속) 또는 10년(2007년 12월 28일 이후부터 근속) 이상 무사고 운전자로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규정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이다. 원주시는 결격사유 조회 및 경력 심사 후 면허예정자 공고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면허 대상자를 확정 발표한다. 한편 원주시는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 양수 조건을 완화한 ‘원주시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사무 처리 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재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양수받으려면 ▷4년간 국내에서 사업용자동차를 운전한 경력이 3년 이상이면서 최종 운전 종사일로부터 기산해 과거 3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이 있는 자 ▷7년간 국내에서 다른 사람에게 고용돼 자가용자동차를 운전한 경력이 6년 이상이면서 최종 운전 종사일로부터 기산해 과거 6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이 있는 자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과거 3년 이상 국내에서 무사고로 운전한 경력이 있고,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면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를 양수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 양도·양수를 촉진해 택시운송사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원주시는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개인, 단체는 오는 10일까지 원주시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737-3552(대중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