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국립공원 무인 자원봉사센터를 찾은 봉사희망자가 무인 정보단말기를 통해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운영 중인 ‘치악산국립공원 무인 자원봉사센터’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인 요즘에도 안심하고 ‘비대면 봉사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조성된 ‘치악산국립공원 무인 자원봉사센터’는 황골 탐방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공원 직원과 별도 접촉 없이도 봉사활동 신청과 확인이 가능하다. 봉사희망자가 무인 정보단말기를 통해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활동 후 그 결과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치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간 치악산국립공원 황골지구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증가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봉사활동 수요가 가장 많은 구룡지구를 중심으로 ‘무인 자원봉사센터’ 추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연 자원보전과장은 “무인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면서,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의 보람과 건강을, 치악산국립공원은 깨끗한 환경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