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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향, 깔끔하면서 맛깔난 진수성찬

개별 룸·방역 준수 우수식당…감자옹심이정식 인기 권진아 시민기자l승인2020.08.10l수정2020.08.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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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결혼식이나 단체 회식 문화가 소규모로 바뀐 요즘, 단계동에 위치한 '미향(대표: 윤은자)'은 개별 룸으로 되어 있어 모임이나 손님 대접하기 좋은 한정식 집이다. 문 연 지 10년이 넘은 '미향'은 깔끔하면서도 맛깔스런 요리를 선보이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윤 대표는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요리 맛을 내는 재료를 좋은 것들로 선별해 아낌없이 사용한다. 그러한 식재료는 천연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곳의 정식 코스는 가격대별로 다양한데 '귀빈정식'이 인기가 많다. 물김치와 죽, 샐러드의 식전 음식을 먹고 나면 해물모듬버터구이, 사색전, 흰목이버섯탕, 더덕효소무침, 명태홍어삼합, 간장닭갈비, 옹심이탕수육 등 10여 가지 요리가 한상 가득 차려진다.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후에는 뽕잎밥을 식사로 제공하고 후식과 전통차까지 내준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은데 요리에 잘 배도록 밑간에 신경을 많이 쓴 게 특징이다. 일반 한정식 코스에 비해 양도 넉넉하다.

 호박죽은 직접 농사지은 호박과 단호박을 섞어 만들며 흰목이버섯탕은 사골 육수를 사용해 담백한 맛이다. 간장닭갈비는 숯불에 구워 기름기가 쏙 빠지고 겉에 매콤한 양념을 덧발라 감칠맛이 난다. 옹심이탕수육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인데 감자옹심이정식을 출시하면서 개발했다. 쫀득한 옹심이를 기름에 가볍게 튀겨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에 버무려 튀긴 고기와는 색다른 맛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서 산해진미를 느낄 수 있다. 

 미향은 원주 대표음식인 '원주뽕잎밥'을 제대로 짓는 곳이기도 하다. 뽕잎과 뿌리, 줄기를 모두 넣어 끓인 물로 밥을 지어 영양가가 높고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다. 뽕잎밥은 원주옻칠기 공예관 작품인 옻 수저와 그릇에 제공한다. 옻 칠기 제품은 식당에서 판매도 한다. 1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감자옹심이정식'도 인기가 많다.

 간 감자를 90% 함유한 옹심이로 들깨와 감자가루 등으로 국물을 내 구수하고 담백하다. 여기에 단순한 밑반찬이 아닌 요리를 정식으로 내줘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위생과 관리에도 철저해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우수한식당'에 뽑히기도 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9시까지이며 오후3시~5시는 준비 시간이다. 연중무휴. 식당 지하나 인근 유료주차장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메뉴: 미향정식(2만5천 원), 미향귀빈정식(3만8천 원), 미향미정식(5만5천 원), 감자옹심이·뽕잎밥정식(1만5천 원) 등

 ▷위치: 원주시 장미공원길 16 (단계택지사거리 인근)

 ▷문의: 747-5652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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