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전국무용제가 내달 11일 오후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0일간 치악예술관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시·도대표 16개 팀 참가 경연

전국 무용인들의 큰잔치 전국무용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제29회 전국무용제가 내달 11일 오후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0일간 치악예술관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무용제가 도내에서 열리는 것은 21년 만이다. 강원도, 원주시,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강원도지회가 주관한다.

‘평화의 꿈, 춤으로 사랑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무용제에는 강원대표 아현무용단을 비롯해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한다. 지난달 원주에서 열린 전국대표자 회의에서 경연순서를 확정,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하루 2개 팀씩 무대에 올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단체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은 2천만 원,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밖에도 개인부문 안무상과 ‘솔로 앤 듀엣(solo & duet)’ 최우수상 등 총 상금 6천600만 원을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관심을 모은다. 내달 12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전국공모경연인 ‘4마리 백조 페스티벌’과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행사 ‘컬쳐마켓 무빙’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권오현 전국무용제 사무국장은 “전국 무용인들의 화합과 소통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하는 열흘간의 무용축제를 위해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무용예술축제 개최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61-2029~30(전국무용제 사무국)

▲ 전국무용제 본선 경연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