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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꿩의 비상’

박물관 소장 ‘꿩 그림’ 송기성 작가 창작민화 전시 김민호 기자l승인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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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호치도, 원주역사박물관 소장.

원주역사박물관이 지난 7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기획전시 ‘꿩의 비상’이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꿩’은 예로부터 고귀한 기품과 무궁무진한 지혜를 상징한다. 강인한 생존력을 갖고 있으며, ‘보은의 상징’으로 원주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다.

▲ 송기성 작, 원주의 꿈.

원주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원주역사박물관이 (사)한국민화협회 원주지회장인 금당 송기성 작가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치악산 전설의 주인공이자 원주시 시조(市鳥)인 ‘꿩(雉)’을 주제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꿩 그림과 송기성 작가의 창작 민화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특히, 송 작가는 무형자산인 ‘꿩 설화’를 통해 원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설화에 담긴 교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회가 원주의 전통을 상기시켜 시민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민화의 공간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오는 29일 오후2시 박물관 강당에서는 민화의 매력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강연회도 열린다. 한국민화진흥협회 상임고문인 정하정 설촌창작민화연구회 대표가 ‘세계 속 현대 민화의 의의’를 주제로 강연할 에정이다.

원주역사박물관 김정미 학예사는 “원주시민들이 민화와 교감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원주 시조(市鳥)인 ‘꿩’이 꽉 막힌 공간을 넘어 넓은 초원으로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의: 737-4378(원주역사박물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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