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의회는 24일 국립전문과학관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원주시의회가 국립전문과학관 원주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제218회 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선정 부지가 원주시가 될 수 있도록 청와대·정부·국회 등에 촉구하는 ‘국립전문과학관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원주시의회는 이날 김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서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이자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강원도 대표 도시인 원주에 국립전문과학관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주에 국립전문과학관이 유치되면 원주시에 소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의료기기 기업, 대학병원, 각급 학교 등 생명·건강·의료 관련 산·학·연·관의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의원은 “국립전문과학관이 원주에 유치되면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강원도민에게 과학기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의료산업 선도 지역으로서 원주시를 이끌어줄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