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후보, 이성규 의원

▲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각각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유석연(왼쪽) 의원과 이성규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경선을 통해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7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3선인 유석연 의원과 재선인 이성규 의원을 각각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오는 25일 소집되는 임시회에서 의장단 선거가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 전체의석 22석 중 과반을 훌쩍 넘는 15석을 점하고 있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적이다.

3선인 유석연 의원은 제6대 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8대 시의회 들어서는 전반기 건설도시위원회와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재선인 이성규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부의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7대 시의회에서는 후반기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후반기 원내 대표로 초선인 김지헌 의원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배분 등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당내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미래통합당에서는 3선인 전병선 현 운영위원장이 협상대표로 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의회는 오는 25일 임시회를 소집,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또한, 26일 행정복지·산업경제·건설도시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부위원장을 선임하며, 29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원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