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품평회 재도전할 것”

매산관광농원 이진형씨(52)가 채병두(시의원)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치악산배원주시협의회 회장에 임명됐다.

이 회장은 올 초까지 10년간 원주시농업경영인 과수협의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1년 전국으뜸농산물 전시회에서 치악산배를 출품, 대상을 수상하며 치악산배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지난 99년과 2000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배 작목기술에 관한 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전국 유명한 배 주산단지에 비해 원주에서 생산되는 배는 모양과 포장기술에서는 뒤지지만 농민들과 행정기관이 함께 노력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전국단위 배 품평회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대상을 거머쥐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배 농사와 함께 매산관광농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김연옥씨(50)와 1남1녀.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