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2일까지 원인동 지역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 대한 기억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 및 우울증 척도검사 등 기억력 전수조사를 벌인다. 조사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DS)와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GDS-K) 등 34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통해 기억력과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정밀 진단검사를 거쳐 센터 등록 서비스를 연계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미니 꽃(기억꽃) 화분 선물하기' 이벤트를 함께 마련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주는 등 정서적 안정감 확산을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737-4543(원주시치매안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