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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 지원센터 7월부터 운영

북부지방산림청, 단구동 관사 리모델링 김민호 기자l승인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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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구동에 산불진화 긴급출동을 위한 산불방지 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사진은 산불방지 지원센터로 리모델링되는 북부지방산림청 단구동 관사.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여왔다. 컨테이너로 만든 간이시설에서 언제 호출이 이뤄질지 모르는 긴급출동에 대비하고, 낡고 좁은 창고에 진화 장비를 빽빽이 보관했다. 산불을 진화한 뒤에도 땀에 젖은 몸을 씻지도 못하고, 그을음 범벅인 진화복을 퇴근하기 전까지 입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산불현장 최일선에서 진화작업을 하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지방산림청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의 근무여건 개선 및 진화 장비 관리를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 단구동에 산불진화 긴급출동을 위한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조성한다(본보 3월 9일자 4면 보도).

위치는 단구동 171-2번지 일원으로 대일자동차공업사 맞은편이다. 기존 북부지방산림청 관사로 사용해 온 지상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그 옆에 81㎡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기존 관사건물 1층에 산불진화대원 대기실과 부대시설이 설치되며, 신축 건물은 진화 차량 차고 및 창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7월 말부터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내에 산불방지 지원센터는 2019년 인제국유림관리소에 조성한 것이 유일하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단구동을 비롯해 수원국유림관리소와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등 3곳에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최수천 청장은 "산불방지 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산불 대응과 예방, 진화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봄철 산불기간은 마무리 됐지만 고온·건조한 기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더욱 꼼꼼한 산불 대응과 예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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