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 18일 유관기관 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 14명을 관광진흥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원주시가 외지 관광객을 유인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원주시 홈페이지 개편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원주시 관광진흥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원주시 홈페이지에 관광분야는 별도 표기 없이 문화·체육에 포함되어 있어 외부에서 볼 때는 원주시가 관광정책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문화·체육에 포함하더라도 관광 분야를 별도 기재할 것"을 주문했다.

서 실장은 또 "원주시가 추진 중인 간현관광지 육성에 관광공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울 강동지역 자가용 이용자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주관광을 패키징하고 홍보하는 등 전체 틀을 디렉팅 할 수 있는 전문그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고 밝힌 최미옥 시의원은 "원주시관광진흥자문위원회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광수 부시장이 여규창 원주문화원 부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유인하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은 "원주시가 간현관광지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만 먹거리가 없어 아쉽다"면서 "먹거리를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원주시 각 부서 간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돼야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부시장은 "부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추진한 홈페이지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간현관광지 먹거리는 곤돌라 설치와 함께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한 뒤 "원주시가 도전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주시는 관광발전을 위한 시책 심의 및 자문역할을 하는 제3기 원주시 관광진흥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광수 부시장과 엄병일 경제문화국장 등 당연직 2명과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김광수 부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았으며 여규창 원주문화원 부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원주시 관광진흥자문위원회
▷위원장: 김광수 부시장 ▷부위원장: 여규창(원주문화원 부원장) ▷위원: 최미옥(시의원) 서영충(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 권욱영(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 김정민(상지대 교수) 김상윤(경동대 교수) 류시영(한라대 교수) 유인하(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 박성남(원주시관광협의회 회장) 배경희(원주문화재단 예술진흥실장) 김선애(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 김모니카(원주시SNS서포터즈 회원) 엄병일(원주시 경제문화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