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당 장일순 선생 26주기 추모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사)무위당사람들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 26주기 추모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모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생활방역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생명협동문화제 행사를 열지 않고 묘소 참배만 하기로 계획됐었다. 하지만 서울 이태원 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격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무위당 추모행사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위당사람들 심상덕 이사장은 “전국에서 다수의 참배객이 모이는 행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했다”며 “올 가을 추모제를 대신할 생명협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47-4579((사)무위당사람들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