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현관광지 종합계획도.

전국구 관광지로 부상한 지정면 간현관광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통합건축물이 신축된다.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탑승장, 강마을 재생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먹거리 타운을 간현관광지 정문 앞에 통합해 짓는다.

강마을 재생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는 간현관광지에서 약 2㎞ 떨어진 간현생태체육공원 및 간현관광지 주차장 부지에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및 강원도와 협의한 결과 주차장 부지 사용은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이 불가피하자 원주시는 통합건축물을 짓기로 했다.

강마을 재생사업은 원주시가 작년 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한다. 56억 원을 투입, 2천50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내수면 어업체험장, 수생식물원 생태체험장 등 내수면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는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ICT 첨단기술정보관, 수생태 전시·체험관, ICT 쏘가리·물고기 체험관 등을 만든다. 3천㎡ 땅에 연면적 1천600㎡, 지상3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한강수계관리기금 54억 원, 시비 36억 원 등 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마을 재생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가 나란히 자리할 경우 관광산업은 물론 내수면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케이블카 탑승장, 로컬푸드 직매장, 먹거리 타운은 이미 통합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케이블카 탑승장은 연면적 3천700㎡, 지상3층 규모로 신축하며, 3층에 케이블카 탑승장을 갖춘다. 케이블카 탑승장 1·2층에는 20억 원을 들여 원주푸드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갖추게 된다.

먹거리 타운은 케이블카 탑승장 옆에 조성한다. 랜드마크로 통합건축물이 신축되면 원주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과 원주 대표음식 등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동선이 줄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화장실, 관리시설 등의 통합화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통합적인 관리에 유리하다. 또한, 건축디자인을 통일하는 효과도 있다. 원주시는 통합건축물 신축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은 이달 중 사업 발주 및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된다. 유리다리인 보도현수교(404m), 잔도(326m), 데크산책로(666m), 전망대, 케이블카(973m), 주차장, 편의시설을 갖추는데 모두 820억 원이 투입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주차장→케이블카→출렁다리→데크산책로→잔도→전망대→보도현수교→상가시설→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갖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