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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독자위원회 주요 의견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 이행 지속적 보도 기대" 원주투데이l승인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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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투데이 독자위원회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모임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독자위원들로부터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받아 게재합니다.

 

 

 고창영 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이번 총선은 원주의 50년, 100년 뒤를 결정 지을 큰 공약들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그 막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투표율이 떨어지고 깜깜이 선거가 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했지만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엄중한 한 표의 열기는 뜨거웠고 원주투데이는 일찌감치 21대 총선 기획 지면을 통해 후보자들 면면을 꼼꼼히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총선 이후에는 개표결과를 표를 통해 상세히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개표장 이모저모를 비롯 우리 지역의 정당지지율 변화에 대한 기사 등 총선 관련 읽을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당선자 인터뷰와 당선자의 주요공약을 함께 편집해 당선자에게 거는 주민의 관심과 기대를 한 번 더 진하게 점찍게 했다.

 강원도가 누더기 선거구 획정으로 상처투성이인 가운데 원주는 인구 덕분에 지역의 고유성을 지킬 수 있었다. 강원도 국회의원 8명 중 2명을 배출하는 원주에 원주투데이가 있었음은 다행이다. 이렇게 자세하고 상세하게 내 지역 일꾼만을 집중해 비교하고 살펴보도록 보여주는 신문을 시민이 갖고 있음이다.

 아쉬운 점은 도내 주요언론과의 협업이 어려웠다면 독자적으로라도 유튜브 등 영상 매체를 활용해 후보자들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영상시청의 기회도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다.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 시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볼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총선관련 기사에서 가장 언짢았던 기사 제목을 뽑으라면 「생애 첫 선거·'투표하자, 십팔!'」로 꼽겠다. 청소년들이 후보자 인터뷰 영상 제작을 통해 투표를 독려한다는 좋은 취지를 다룬 기사였는데 프로젝트 제목이 '투표하자 십팔'이라고 하더라도 수 많은 독자들이 보는 지면에 꼭 '십팔!'이란 어감의 단어를 굵직한 대표 제목으로 썼어야 했을까는 의문이다.

 국회가 국민을 무서워할 만큼 이제 국민은 달라지고 있다. 공약을 전제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시민들이 당선자들이 이행하는 모든 사안을 꼼꼼히 4년간 챙겨볼 수 있도록 당선자들의 약속을 상세히 자세히 지속적으로 원주투데이 지면을 통해 보여주기 바란다. 4년 뒤 시민들이 재평가를 하기 위한 답지가 원주투데이가 되기 바란다.

 

 

 김정이 위원

 2018년 봄, 원주에서 살게 되면서 강원도는 공기가 맑은 곳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선입견임을 깨달았다. 그해 여름과 가을도 심각한 미세먼지 농도가 자주 측정됐고, 서울보다 더 심한적도 꽤 있었다. 기대를 버려서인지 작년 미세먼지에 대한 기억은 딱히 없지만 아마 비슷했을 것이다. 생각지 않게 코로나19로 하천과 강이 오히려 맑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확성기를 통한 후보들의 유세 소란이 없는 고요한 선거를 생애 처음으로 경험했다. 높은 투표율로 보아 앞으로 그런 소란이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익숙해서 그냥 견뎠던 그 날카로운 헐뜯기가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거주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일종의 잔인한 폭력이었다는 생각도 새삼 든다. 자연이 회복되고 우리 선거 문화가 더 성숙하려고 코로나19라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장석용 위원

 코로나-19 사태는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과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하여 실내생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원주투데이는 상황을 잘 파악하여, '학교 밖 청소년 코로나19 사각지대' 기사 등 매우 좋은 기획 취재 기사가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실내 거주자들을 위해 건강과 면역력 향상 관련된 기사들은 큰 도움이 되었다.

 국회의원 선거도 자칫 편향된 기사가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중도를 잘 지키며 분열 야기보다 통합과 건강을 지키는 기사들이 많아서 원주투데이를 더욱 응원하게 되었다.
 

 

조미화 위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치뤄냈다. 엄청난 양의 일회용 장갑을 쓴 게 아쉽긴 하지만 코로나 대처를 정말 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요즘이다. 작년 5월 정치적인 글로 시작된 토닥토닥원주맘 카페 내 분쟁의 여파로 이번 총선에는 엄마들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아 카페는 조용했지만, 한편으로 그간 엄마들이 자유롭게 나눴던 정치적인 이야기까지도 모두 사라진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이번에도 원주투데이의 총선 특별기획 '후보자가 말하는 주요 공약'을 엄마들에게 공유하였는데 후보자들의 공약을 간략히 볼 수 있어 좋았다. '같은 질문 다른 답변' 기획은 같은 질문에 대한 후보자별 다른 답변이 흥미로웠다. 또한, 후보자별 핵심을 짚은 활동 모습 기사와 선거가 끝난 후 개표결과 분석, 당선자 인터뷰 등을 인상 깊게 보았다. 이제 당선자들의 원주 실정에 맞는 공약 지키기에 대한 원주투데이의 취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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