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원주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 문제 해결방안으로 원주시에 '공공 배달앱' 개발을 제안하고 나섰다. 배달앱 플랫폼 '배달의 민족'이 지난 1일부터 배달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떼는 '정률제'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중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과도해졌기 때문이다. 

송 후보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민'으로 촉발된 중소상공인의 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배달앱 개발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원주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을 전자상품권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상품권과 공공 배달앱을 연계 활용하면 중소상공인의 수수료 문제뿐 아니라 배달앱의 독과점 역시 해결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법은 많은 시간이 걸리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라도 원주시에 정책을 건의하는 것"이라며 "시행 전후에 국비지원 등 필요한 것이 있으면 원주시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