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각 후보들이 거리인사 등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미래통합당 이강후, 민생당 안재윤 후보.

송기헌, 공약 발표 상인들과 간담회
이강후, 현충탑 참배 안보의지 피력
안재윤, 풍물시장 방문 상인들 위로  

4·15 총선 후보 등록이 지난 27일 끝나며 각 후보들 간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원주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미래통합당 이강후, 민생당 안재윤, 우리공화당 현진섭, 민중당 이승재,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성호 후보 등 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지난 2일 원주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26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광재 후보와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을 주제로 네 번째 '원팀' 공약 발표회를 가진 뒤 혁신도시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자정에는 단관택지와 천매사거리, 단계택지 등을 돌며 상인, 택시기사들을 만나는 등 민심탐방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남부시장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거리인사를 했으며, 원주갑에 이광재 후보와 함께 원주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지난 2일 중앙동 자유시장을 찾아 주변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 27일 현충탑을 참배하고 안보의지를 피력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묘역을 참배한 이 후보는 "장병들의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2일 출근길 아침인사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 후보는 중앙동 자유시장을 찾아 주변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 감염 불안감이 커지자 안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한 방역작업에는 원주갑 박정하 후보와 당원들도 참여했다.

▲ 민생당 안재윤 후보는 지난 2일 5일장인 열린 민속풍물시장을 찾아 영업난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시장상인들을 위로했다.

민생당 안재윤 후보는 지난 2일 5일장인 열린 민속풍물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영업난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시장상인들을 격려한 안 후보는 “당선되면 남녀노소 모두가 와 즐길 수 있고, 상시적으로 영업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가 살아있는 세계적인 재래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공화당 현진섭, 민중당 이승재,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성호 후보도 후보자 등록 후 거리인사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과거 선거 때와는 달리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유세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