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을 준비하는 각 당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원주를 포함한 4곳의 경선지역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원주갑엔 박우순 전 국회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오는 10~12일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경선 50%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4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공고'를 냈다. 당초 김기선·김수정·최재민 세 명의 후보로 경선이 치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추가 후보자 공모를 내자 김기선 후보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재민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도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반면, 박정하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공천을 신청해 미래통합당은 2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도 다수 예비후보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등록한 신현상(63·개인택시) 예비후보 외에도 김동영(55·무직), 김진희(50·전기업), 정상균(58·무직) 후보가 등록했다. 무소속 권성중 후보까지 포함하면 총 8명이 이번 선거에 참여한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