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주역 조감도. 올해 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개통될 예정이다. 시속 250km 준고속철은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원주에서 청량리까지 38분대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으로 신설되는 원주역에 내년 6월 준고속열차가 투입되기 때문.

원창묵 시장은 지난 20일 흥업면 연초 순방에서 "원주역 공사는 6월 끝나지만 6개월간 시험운행을 거칠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내년 상반기부터는 준고속철이 운행된다"고 말했다. 

무실동에 건설 중인 원주역은 올 6월 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말정식 개통하면 서울 청량리를 오가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투입된다. 시간당 250㎞ 달리는 준고속철은 제작기간을 고려, 내년 중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5년 개통이 예상되는 여주~원주 철도는 서원주역과 강남까지 환승 없이 운행한다. 단선 추진 시에는 판교에서 환승해 강남으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복선으로 운행되면 강남 수서→경기도 광주→이천→원주로 직행한다.

원 시장은 "국가철도망계획을 보면 여주~원주철도는 환승 없이 바로 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이를 통해 원주강남 간 40분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