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특수 보결전담강사제를 운영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특수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특수교사가 출장, 연가 병가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특수학급을 담당할 대체인력이 없어 전일제 통합학급으로 운영되는 등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개인별 맞춤교육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 원주, 춘천, 강릉 3개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보결전담강사를 2명씩 배치해 철원, 평창, 횡성 등 인근지역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특수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한다. 원주에서는 청원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된다. 그동안 특수학교에는 상담교사가 없어 담임교사가 학생 상담을 전담해왔다. 올해 3개교를 시작으로 2021년 3개교, 2022년 2개교에도 상담교사를 추가 배치해 도내 모든 특수학교에서 전문적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