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투브 인스타그램

복지바우처 가맹점 확대해야

여성농업인, 5명 중 1명 못 쓰고 반납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01.1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카드.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가맹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작업과 가사,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해 원주시는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자부담 4만 원과 도·시비 지원금 16만 원을 합해 연간 20만 원 씩 문화생활비를 지원하는 것.  영화, 미용, 레저, 숙박 등의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문제는 읍면지역 여성농업인은 복지바우처 사용이 힘들다는 점. 원주시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카드 신청자는 2017년 1천여 명에서 올해 1천330여 명으로 증가했다. 신청자 수와 비례해 지원 금액도 2017년 10만 원에서 지난해 20만 원으로 증액됐다. 

그런데 가맹점 대부분이 원주 도심에 위치해 여성농업인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가맹점은 전체 800개 업소였다. 하지만 읍면 지역 가맹점은 100여 곳(14%)에 불과했다. 부론이나 신림지역 여성농업인이 영화 한 편을 보려면 한 시간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신림면의 경우 복지바우처 가맹점 13곳 중 9곳이 민박이나 펜션이었다. 가맹업종 분포가 다양하지 못해 실질적인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 여성농업인은 "가맹점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조차 어렵다"며 "시골에서는 복지바우처를 다 쓰지 못해 반납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를 신청한 1천 명 중 200명은 복지바우처를 다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읍면 지역 여성농업인은 복지바우처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늘 있었다"며 "정부도 올해부터 가맹점 구분 없이 바우처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다니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0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