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순 전 국회의원이 지난 27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우순(69·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21대 총선에 원주갑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7일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 지난 30일 시청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을 섬기고 모시는 정치, 협동과 상생의 정치, 어려운 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며 "장사가 잘되고 기업이 번창하는, 어르신들이 90에도 건강하고 존경받으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회의원 시절 원주~여주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이를 완성시키고 시민을 위해, 원주를 위해 쉼 없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공약으로 원주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여주~원주전철 복선화 확정, 서부순환도로(소초면 장양리~광터) 조기 착공 등을 내걸었다. 18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후 민생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박 전 의원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다.

원주고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서울대 사회사업학과에 입학·졸업했다. 사법고시 25회 출신이며 공군중위 전역했다. 2010년 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국회법제사법위원회, 국회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