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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장, 올해 80억 매출

작년 비해 2억 원 감소…고령화로 회원 수 줄어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9.12.09l수정2019.12.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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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천 둔치에서 열리고 있는 새벽시장. 오는 10일 폐장한다.

농업인 새벽시장이 오는 10일 폐장한다. 지난 4월 19일 개장해 236일만이다. 새벽시장 누적 매출액은 80억 원, 방문객은 34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억 원 감소했고, 방문객은 2만 명 늘었다. 

매출 감소는 올봄부터 이어진 농산물 풍작의 영향이 컸다. 농산물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보니 가격이 하락한 것. 늦가을부터 가격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예년보다는 못한 상황이다.

그래도 평일 2천만~4천만 원, 주말 4천만~5천만 원의 지역농산물이 판매돼 원주 대표 농산물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 관계자는 "떨어진 가격만큼이나 시민 방문이 늘어 그나마 매출 손실이 덜한 편"이라며 "앞으로도 새벽시장에 많이 찾아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벽시장이 10년 후에도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 회원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에 따른 자연 감소로 해마다 10여 명 씩 회원이 줄고 있다.

지난 4일 현재 새벽시장 회원은 308명. 이는 3년 전에 비해 30여 명 감소한 수치이다.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가 새벽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농업인 새벽시장 규모는 갈수록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올해 사업보고와 내년 사업계획 발표,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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