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투브 인스타그램

대상포진

스트레스 심하고 몸이 힘들 때 피부에 이상한 감각과 통증 후 물집 발생 고을용 성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검진센터장l승인2019.12.02l수정2019.12.02 10:4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대상포진이란 몸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치료는 간단하지만 통증 때문에 문제가 되는 병입니다. 원인균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라는 바이러스입니다. 수두를 앓고 난 뒤 바이러스가 척추의 신경절이라는 곳에 숨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식해서 병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들은 누구나 대상포진이 올 수 있습니다.
 

 증상은 처음에 따갑다든지 가렵거나 통증이 생겼다가 며칠 뒤 그 부위에 옹기종기 작은 물집이 돋아나게 됩니다. 물집은 얼굴, 팔, 다리, 몸통 등 어느 부위에나 올 수 있고, 몸통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흉터 없이 잘 치료됩니다. 하지만 궤양이 생겼거나 2차 감염이 생긴 경우 흉이 남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물집이 생기기 전에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통증이라든지 피부의 이상한 감각이 동반됩니다. 이때 통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주 심할 수도 있고 나중에 후유증으로 남아 오랫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얼굴부위에 오는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눈 주위에 생기면 통증뿐만 아니라 각막에 손상을 주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귀 쪽에 오는 경우는 현기증이 생길 수도 있고 안면신경마비가 와서 입이 돌아가는 증상 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면부에 오는 경우는 입원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고 반드시 안과나 이비인후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가 혈액을 타고 뇌속에 들어가 뇌막염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인들에서는 이렇게까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치료는 주사나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먹는 약으로도 아주 효과가 좋은 약들이 개발돼 치료자체는 간단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문제입니다. 1~2년씩 지속돼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에서 흔하고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 경우 많이 생기는 합병증 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심하고 몸이 힘들때 피부에 이상한 감각이나 통증이 있다가 물집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을용 성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검진센터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을용 성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검진센터장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1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