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지원청이 학생지원센터와 학교지원센터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청사를 증축한다.

조직개편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학생지원센터와 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원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직원 증가로 인한 사무 공간 부족을 해결하고자 증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로 지을 청사는 급식소 옆 주차장 부지에 사업비 9억1천6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197.49㎡ 면적에 2층 규모다. 지난 21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0년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 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1층은 학생지원센터 학교폭력심의위원회 회의실 및 학교폭력 사안관련자 대기실로 활용한다. 지난 8월 학폭법 개정으로  각급학교에서 개최되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내년부터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청사 내에서 상시적으로 심의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현재 청사 내 중·대회의실을 갖추고 있지만, 거의 매일 회의가 진행되면서 타 부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회의실 확보가 필요하다. 교육과와 함께 사용하는 사무공간은 협력 사안이 많은 만큼 업무 효율성을 위해 현 공간을 그대로 이용한다.

2층은 학교지원센터 사무공간으로 사용한다. 현재 학교지원센터 사무실은 샌드위치 판넬로 지은 건물로 시설이 노후화돼 상주 사무공간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학교지원센터는 신축하는 청사 2층으로 이전하고, 기존 공간은 영재교육원 및 진로진학상담센터 등에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실 및 다목적 회의실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