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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꿈과 사랑 그리고 회귀

원주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인연'…29일, 치악예술관 김민호 기자l승인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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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대표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각색

창작오페라 '인연(因緣)'이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원주오페라단(대표: 김지현)이 강원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강원문화재단 '2019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한국 서정 미학의 극치로 평가받는 이효석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평생 떠돌이로 장터를 옮겨 다니는 허 생원과 그의 친구 조 선달, 그리고 허 생원의 아들일 개연성이 높은 동이를 중심으로 인연, 만남, 연인, 사랑, 그리고 회귀를 이야기한다.

지난 2017년 선보인 '메밀꽃 필 무렵'과 같은 흐름을 갖고 있지만 대본을 일부 수정하고 아리아와 이중창 등 극에 등장하는 음악을 모두 새로운 창작곡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다. 시대적 배경도 1970년대로 앞당겼다. 

창작 오페라 '나인테일즈'를 비롯해 다수의 오페라와 뮤지컬 대본을 쓴 이승원 단국대 외래교수가 대본을, '단종의 눈물'을 통해 이 교수와 호흡을 맞춘 정순도 상명대 교수가 곡을 만들었으며, 박수정 씨가 편곡에 참여했다. 최용석 씨가 총감독과 연출, 지휘까지 1인3역을 소화한다.

테너 김주한 씨가 주인공인 허 생원을, 바리톤 김재황 씨가 그의 친구 조 선달을 맡아 열연하며, 소프라노 정희경, 테너 강형모, 소프라노 조우리 씨가 각각 분이와 동이, 충주댁으로 분해 극에 활력과 긴장을 불어넣는다.

최용석 총감독은 "2017년 '메밀꽃 필 무렵'과 같은 스토리지만 시대적 배경을 달리하고 오케스트라 반주를 중심으로 음악을 구성하는 등 새롭게 변화를 시도,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석 2만5천 원, 10인 이상 단체 1만 원. ▷문의: 765-1555(원주오페라단)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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