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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새바람 시작됐다

학성동·중앙동·봉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상용 기자l승인2019.11.18l수정2019.11.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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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학성동, 중앙동, 봉산동의 변신이 시작됐다. 공동화 현상이 심화된 이들 원도심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활력소가 될지 주목된다.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광명마을 도로 개설이다. 성매매 집결지인 희매촌을 와해시키기 위해 광명마을에 도로를 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광명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현재로선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도로 개설은 필수적이다. 원주시는 곧 도로 개설을 위한 보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광명마을 옆도 희매촌이다. 이곳에도 도로가 신설되고, 도로 안쪽으로 공원이 조성된다. 공원 인근에는 공방 15곳이 설치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공방 입주를 원하는 희망자가 40명을 넘어섰다”면서 “공방이 활성화되고, 도로와 공원이 개설돼 인파가 많아지면 희매촌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방이 활성화되면 공원에서 플리마켓, 전시회, 공연을 열어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로, 공원, 공방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은 다음 달 진행된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의거리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야외공연장 맞은편 4층 건물과 청소년 문화의집을 리모델링해 문화공유 플랫폼을 만든다. 문화공유 플랫폼은 문화예술 단체나 동아리에 저렴하게 임대해 문화의거리에 문화를 입힌다는 전략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야외공연장 옆에 6층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건물 3층부터 6층까지는 5년간 공공플랫폼으로 원주시에 제공하기로 협약이 돼 있다. 다만 건물 규모나 사업비 등은 강원도개발공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해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하반기 제시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강원도개발공사가 활용하게 될 신축건물 1∼2층도 상생협력 상가로 운영하도록 제안했다. 상생협력 상가는 주변 임대료의 80% 수준을 받는 상가로, 임대료 상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문화공유 플랫폼과 공공플랫폼을 저렴하게 임대해 사람을 끌어모으고, 이를 통해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봉산동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생명모심 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한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가가 있는 우물시장 마을에 짓는 것으로, 장일순 선생의 생명 사상을 구현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봉산동 주민들이 요구한 공유주방, 찜질방과 원격의료상담 시설을 갖춘다. 공유주방은 고령화된 봉산동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소공연장,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한 뒤 보상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성패는 지역주민 관심에 달려 있다”면서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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