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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세계 29번째 문학 창의도시로 이름 올려 김민호 기자l승인2019.11.04l수정2019.11.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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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가 유네스코 문학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원주시가 2019년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 원주시 창의도시 국제포럼.

문화자산 기반 국제적인 문화도시 자리매김
시민 역량 바탕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대


원주시가 유네스코 문학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원주시가 2019년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원주시는 세계에서 29번째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멤버로 이름을 올려 영국 에든버러, 아일랜드 더블린, 체코 프라하 등과 함께 세계적인 문학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문학, 음악, 민속공예, 디자인, 영화, 미디어, 음식 7개 분야에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를 선정,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도시 간 교류·협력을 지원한다.

원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발맞춰 분단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문학 및 문학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림책도시의 장점을 살린 스토리텔링센터와 협동조합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자발적인 시민참여 역량을 키우는 문학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원주한지와 문학을 잇는 창의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특히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창의도시 네트워크 도시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및 아랍국가와의 문학교류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토지문화재단 작가레지던시를 확대하는 등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부합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연차별로 진행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균형 잡힌 창의도시'로 국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문화 및 산업분야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적 자산과 시민들의 활발한 활동 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에는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는 원주시(2019·문학)를 포함해 이천(2010년·공예), 서울(2010년·디자인), 전주(2012년·음식), 부산(2014년·영화), 광주(2014년·미디어아트), 통영(2015년·음악), 대구(2017년·음악), 부천(2017년·문학), 진주(2019·공예&민속) 등 10개 도시가 창의 도시 네트워크에 소속돼 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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