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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영재 한재민 "세계가 주목"

독일 '도차우어 국제주니어 콩쿠르' 중등부 1위 김민호 기자l승인2019.11.04l수정2019.1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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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가장 잘 이해하는 연주자 ‘작곡 특별상’
2013년 유지인 양 이어 원주 출신으로 두 번째

▲ 제7회 도차우어 국제주니어첼로콩쿠르에서 중등부(만12~14세) 1위를 차지한 한재민 군.

원주가 배출한 첼로 영재 한재민(13·한국예술영재교육원) 군이 '제7회 도차우어 국제주니어첼로콩쿠르'에서 중등부(만12~14세) 1위를 차지했다.

'도차우어 국제주니어첼로콩쿠르'는 독일 출신 첼리스트 겸 작곡가인 유스투스 요한 프리드리히 도차우어((J J.F Dotzauer, 1783∼1860)를 기리고, 만 20세 미만의 우수한 첼리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 그동안 수많은 첼로 영재를 배출해 첼로 전공자라면 누구나 참가하길 희망하는 대회다. 2013년 5회 콩쿠르에서 원주출신 유지인(당시 단계초교 5학년) 양이 초등부 1위를 차지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에서 한 군은 한국인 참가자 중 유일하게 1차 경연을 통과한 뒤, 2차 경연과 파이널 경연까지 인상 깊은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작곡가 유스투스 요한 프리드리히 도차우어를 가장 잘 이해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도차우어 작곡 특별상까지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1차 경연에서 같은 카테고리의 한국 참가자들이 모두 탈락해 긴장이 됐었다"고 밝힌 한 군은 "1등으로 발표되자 현지에 동행하면서 허리가 아파 힘들어 하셨던 어머니가 많이 기뻐해주셨다"면서 "뒤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한재민 군.

만 5세 때 첼로를 시작한 한 군은 2014년 음연콩쿨과 성정 음악콩쿨 1위, 2015년 CBS 음악콩쿨 1위에 오르는 등 음악영재로 주목받았다. 2015년 '제16회 오사카국제음악콩쿨(OSAKA Music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문교부장관상과 파리 뮤직 포럼 협회장상, 특별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7년에는 첼리스트 등용문인 헝가리 '제7회 데이비드 포퍼 국제 첼로콩쿨(International Cello Cnmpetition 'David Popper)'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라이징스타로 무대에 오르고, 국제음악학교에서 열린 협연자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치용 교수가 지휘하는 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생상 협주곡을 연주한 한 군은 한국음악영재의 산실 금호영재 20주년 기념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주가 배출한 음악신동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한재민 컨트리뷰터 모임(Contributors)'을 결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예술 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부부가 모두 플루트 전공자로 음악가족인 한정훈(47, 원주 v.c.c.f 관현악 전문 음악학원장) 씨와 황혜성(42) 씨의 2남 중 장남.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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