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이 12월 말까지 산림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사진은 임산물 불법 채취를 단속 중인 산림경찰.

북부지방산림청이 12월 말까지 산림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산지전용 및 불법임산물채취 행위에 엄중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8만5천264㏊와 백두대간보호지역 4만126㏊를 중심으로 인접한 펜션·전원주택 등의 불법산지전용 행위 및 잣, 송이, 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를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집중단속에는 산림특별사법경찰 24명과 산림보호지원단 36명이 투입되며, 무인항공기(드론), 정사영상분석 등 IT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단속과 함께 국유림 보호협약 체결마을을 대상으로 보호활동과 채취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며 통제구역 내 무단입산, 산림 내 흡연 등 기타 위법행위도 함께 단속한다.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처벌 대상”이라며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