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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발견

뮤지엄SAN, 첫 사진전 '낯선 시간의 산책자' 김민호 기자l승인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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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도양 작, Emptiness XIIA, C-print, 100×200㎝, 2019.

아날로그부터 실험적인 형식까지 60여점 전시

뮤지엄SAN(관장: 오광수)이 카메라의 시선으로 도시와 자연을 넘나들며 일상적 사유를 낯선 풍경으로 풀어낸 동시대 작가 11인을 소개한다. 뮤지엄SAN이 선보이는 첫 번째 사진전이다.

'낯선 시간의 산책자'라는 타이틀로 내년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기획전은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휴식과 소통, 일상의 재발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온 뮤지엄SAN의 컨셉을 익숙한 매체인 사진으로 이어간다. 김도균, 원서용, 전명은, 박기호, 이소영, 주도양, 오용석, 이정록, 원성원, 기슬기, 사타 등 사진을 다루는 작업 방식과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이들의 대표작과 신작 6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편집과 재구성, 설치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진을 다루는 작가들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것들과 시각적, 심리적으로 거리 두기를 제안한다. 자연 풍경이나 도시 속 장소들에 가상적 장치를 내포하거나 일상 속 오브제들을 형태나 거리를 달리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다.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한 전시는 일상에서 가까이 마주하는 오브제부터 장소, 풍경 순으로 점차 멀어지는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 '오브제'에서는 사물에 대한 시선으로 익숙한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 작가들이 취하는 전략을, 두 번째 섹션 '장소'에서는 도시와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는 장소를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지하철 역사, 한강, 재개발구역, 불교 사찰 등 시간성이 축적된 장소들이 관람자의 경험과 기억을 이끌어낸다. 마지막 섹션 '풍경'은 특정 장소를 너머 사진의 실험으로 새로운 풍경을 창조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광수 뮤지엄SAN 관장은 "가장 가깝고 익숙한 매체인 사진이 보여주는 새로운 체험은 우리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필름 자판기'도 선보인다. 현상소 필름로그(filmlog)와 함께한 전시 연계 프로젝트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필름 사진을 접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작가와의 만남, 큐레이터 투어 등이 진행되며 소장품전 '한국 미술의 산책 Ⅴ: 추상화' 전(展)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730-9019(뮤지엄SAN 학예연구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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