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과 관련, 야생멧돼지 ASF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양돈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 간에 상호 감염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정황이 있는 개체를 신고하면 신고포상금 10만 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시에는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멧돼지과 동물들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코와 입 주위, 항문 등에 출혈이 있거나 복부가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돈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감시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멧돼지가 살아 있으나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나 죽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했을 때는 원주지방환경청이나 원주시 환경담당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760-6064(자연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