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 눈길 끌어

동물모양 그물 수납함, 구멍 사이로 비닐을 빼는 백디스펜스, 수납공간, 계단, 의자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수납함 등…….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톡톡 튀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케아(IKEA)(대표:전현숙)가 원주에 문을 열었다.

이케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브랜드로 고품질의 가구ㆍ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 하나하나가 디자인적 미와 화려한 색상을 살려 집안에 포인트를 주며 한 제품이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용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것이 특징.

전현숙 대표는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디자인으로 인해 편리함을 살린다”며 “특히 어린이들을 배려한 부분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조립식 가구 형태를 취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아들의 소개로 이케아를 알게 됐다는 전 대표는 “사용하다 보니 즐겁고 유쾌함이 있어 아들보다 내  ◇전현숙 대표

더 좋아하게  됐다”며 매장을 열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는 곳이 많지만 실제로 물건을 보고 살 수 있다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수입회사를 통해 물건을 들여와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전 대표는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을 정도로 즐거운 가게를 만들고 싶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70여 종의 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종류는 식탁보, 컵, 도마 등의 작은 생활물품부터 소파, 책상, 침대 등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소품류는 1천원부터 있으며 가구는 5만원 이상이다. 김설영 기자
김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