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으로 현관문 열어요”
디지털 도어록 ‘리모크’ 원주에서 첫 선



외부에 잠금장치가 노출되지 않고, 무선 리모컨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디지털 도어록이 지역 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초 영업을 시작한 엔제이 프런티어스 강원총판(대표:김 진)은 신제품 ‘리모크’가 안전성이 뛰어나 이미 일본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3년 전, 국내 시장에 앞서 일본에 진출, 아사히 TV방송에서 1000가지 방법 아이템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본사는 상운트라코.
김 대표는 “일본에서는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만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리모콘이 없으면 설치업체에서도 문을 열수가 없다”고 말했다.
기존 디지털 도어록은 외부에 부착돼 전기충격에 쉽게 열렸던 것에 반해, 리모크는 안쪽에 부착되며 전기충격에도 열리지 않는다. 또한 기존 제품은 화재시 도어록이 타면서 수동으로 열수가 없어 사고가 많았는데, 리모크는 영상 160도를 넘지 않는 이상 녹지 않고 수동으로 쉽게 작동할 수 있다. 리모콘은 열쇠고리에 끼우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모양이다.
주택과 아파트, 상가 등 설치에 제약이 없다. 금광포란재 등 아파트 3곳과 설치계약을 맺었으며, 일반상가 등에서도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설치장소에 따라 비용은 22만원에서 24만원 사이. 기존 도어록이 장비비와 설치비를 합해 10만~40만원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비싸지 않은 금액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리모컨을 잊어버렸을 경우 설치업체에 연락하면 바로 해결된다. 리모컨 비용을 제외하고 무료. 입력 체계도 바꾸기 때문에 기존 리모콘은 사용할 수 없다.
김 대표는 “A/S가 확실해 믿을 수 있다”며 “안전성에서는 본 제품이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자심감을 나타냈다.
▷문의:735-5111(엔제이 프런티어스 강원)

◇이상국, 김승태씨가 ‘리모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